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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에 소개해서 인기가 있었던 차입니다. 이번에 몇 통을 발견했는데, 초염가에 처분합니다.
벌써 진기 18년이 된 차입니다.
샘플이 있습니다. 가운데 긴압이 비교적 단단한 부분으로 시음해봅니다.
맛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처음 소개할 때에는 가성비 좋은 중기차였는데, 지금은 맛과 향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단맛이 좋고 차탕이 부드럽습니다.
차의 이름은 반장교목차입니다만, 실제로는 포랑산 가을차 원료로 만들었습니다.
구감이 달고 시원합니다. 발효도도 제법 높아서 당장 즐겨도 아주 좋습니다. 일상에서 부담없이 음용하면 좋을 겁니다.
일부러 진하게 우렸는데도 고삽미가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세월이 흘러 보이차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사진보다 실제의 탕색은 더 진합니다.
내내 완전건창으로 보관된 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