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차를 재가공하여 만드는 인삼오룡차입니다. 인삼 비슷한 향이 나는 약재 성분을 첨가하기 때문에 인삼오룡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인삼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외관은 오룡차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 차는 맛과 향이 강렬한 편이기 때문에 투차량을 조금만 해도 됩니다.
건차 상태에서 향을 맡아보면 이미 달콤해집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단단히 말려 있는 찻잎이 풀어지는 데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첫포에서는 은은한 단맛이 납니다. 2, 3포를 우려야 제대로 맛이 나기 시작합니다. 단맛이 아주 많고 향도 진한 편입니다. 인삼오룡이라는 차 이름에 걸맞게 인삼 맛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삼은 아니고 한약재 성분을 첨가합니다. 정통 공부차와는 조금 궤를 달리 하는 재가공차로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달달한 맛이 특징입니다. 내포성도 좋아서 매우 많이 우려낼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풀어진 잎을 건차 상태와 비교해보면 잘 매치가 안 될 정도로 다릅니다. 중국의 오룡차 제작 기술은 좀 놀라운 데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