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고는 특수한 제작 공법으로 만든 보이차의 일종입니다. 보이차는 제작 방법에 따라 생차와 숙차로 나뉘는데, 차고 역시 생차고와 숙차고로 나뉩니다. 중국 운남성(云南省)의 교목 대엽종 찻잎을 가공하여 만든 보이차를 첨단 기술을 응용한 특수한 방식으로 재가공하여 섬유 물질과 차즙으로 분리한 후, 차즙을 고체화한 것이 차고입니다. 평균적으로 찻잎 1kg을 가공하면 차고 100g 정도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1g의 차고를 음용하면 10g의 찻잎을 우려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차고 제조법에서는 커다란 가마솥에 찻잎을 넣고 물을 부은 후 약한 불로 천천히 고아냅니다. 찻잎의 성분이 물에 거의 녹아나왔다 싶으면 찌꺼기는 걸러내고 다시 물이 졸아들 때까지 약한 불로 고아내서 수분을 제거하고 농축시켜 고형분을 얻어냅니다. 실제로 지금도 이런 방식으로 차고를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차의 성분 중에 휘발되거나 파괴되는 것이 많아 손실이 큽니다. 그래서 청나라 황실에서는 차고를 만드는 어차방을 설치하여 저온으로 차의 성분을 추출하고 고형화하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차고에 관한 최초의 기록인 청나라 조학민의 [본초강목습유]에서 언급한 보이차고는 바로 청황실의 어차방에서 만든 차고를 말합니다. 청나라 때의 차고는 황실에서 애용한 최고급 음료였습니다. 티백처럼 간편하고 쉽게 녹여먹는 인스턴트 음료이기도 했습니다. 1792년 청나라 건륭제는 영국의 사신 조지 매카트니에게 예물로 차고를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차고는 보이차 중에서도 가장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911년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멸망하고 1925년에 청 황실이 해체됨에 따라 차고의 명맥도 끊기게 됩니다.
현대의 차고는 바로 청황실의 차고 제작 기술에 기반하여 첨단 과학을 접목하여 개발한 것으로 2005년에 부활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문헌 속에서나 보던 전설의 차고가 재현되었다는 의의가 있어서 엄청난 고가에 판매되었습니다. 십여 년이 흘러 지금은 다양한 차고가 개발되었고, 제작공법은 더욱 복잡하고 정교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차고를 장기 음용하면 인체 면역력을 강화하고, 고혈압, 고지혈, 고혈당 등 심혈관계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인체의 노폐물 배설과 소화에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차고는 원료의 품질에 따라 품질과 가격이 천차만별인 까닭에 구매시 특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하단에 3종의 차고는 전문가가 선별한 원료로 제작하여 간편하게 고급스러운 티타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에 4종의 제품은 차고를 가루로 만들어서 (차고분) 찬물에도 잘 녹아 언제 어디서나 캐쥬얼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